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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정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줄거리 및 결말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테드무비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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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줄거리 및 결말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최근 넷플릭스 및 티빙 등 OTT에 공개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입니다. 줄거리 및 결말 등 내용 정리해보고 짧은 감상평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수포자, 수학의 개념을 깨닫다.

 

명문고에 재학 중인 한지우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후 어머니와 힘겹게 살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은 다 하는 고액 과외는커녕 학원 수업을 제대로 듣기 빠듯한 처지였습니다. 특히 다른 과목보다 수학은 지우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이는 담임 선생님도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지우는 친구들이 저녁에 기숙사에서 술을 시키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모르는 척하고 그냥 가려했지만 이를 경비원이었던 이학성에게 걸리고 맙니다. 다음날 담임 선생님은 해당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려 하고 이를 보다 못한 지우가 대신 자수를 하여 한 달간 기숙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다 우연하게도 북한 출신 경비원 아저씨인 이학성이 수학을 잘하는 것을 알게 된 지우는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부탁을 했고 결국 학성은 지우에게 수학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는 수학을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지우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우는 점점 수학의 매력을 알아가게 되죠.

 

 학교에서는 매년 한번 있는 교내 수학 대회인 피타고라스 어워드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순위 안에 들게 되면 교내 수상에 대한 내역이 인정되어 대학 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어워드는 성적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망칠 수 없었죠. 한 달 넘게 학성과 많은 추억을 쌓으며 공부하게 된 지우는 이 어워드에서 기존 점수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협박으로 고액 과외를 받고 있던 지우의 친구 박보람이 이번 어워드 문제가 유출되었다는 익명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학교는 난리가 납니다. 범인을 찾던 담임 선생님은 CCTV에서 밤에 컴퓨터실에 나오는 지우의 모습을 보고 지우를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험 문제를 프린트하러 간 것이 아니라 수학 선생님인 학성이 수학 논문을 불편하게 보는 것이 신경 쓰였던 지우가 이것을 프린트하여 선물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빠르게 무마하고 싶었던 담임 선생님은 그냥 지우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전학 처리하며 마무리하려 합니다.

 

한편 그냥 수학을 잘 아는 경비원인 줄 알았던 학성은 무려 북한에서 수학 천재로 불리던 인재였고, 그는 세계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을 풀어내기 직전이었습니다. 학성을 차지하기 위해 북한과 남한의 정부에서는 끈질기게 그를 귀찮게 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안기철은 학성이 외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는 탈북 이후 그를 도와주고 있던 정부 기관 사람이었고, 그에게 위치추적 장치가 달린 휴대전화를 선물하며 그를 감시해 왔던 사람이었지만 결국에는 그의 행복을 위해 외국으로 피신시켜 줍니다. 

 

떠나기 전 학성은 지우의 억울함을 증명해 냈고, 지우는 덕분에 무사히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외부와 결탁해 시험 문제를 유출시켰던 지우의 담임 선생님은 결국 본인의 입으로 자백해 버리며 나락으로 가게 됩니다. 이후 지우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외국의 유명 수학연구소 소장이 된 학성과 다시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아쉬운 스토리, 하지만 충분했던 몰입감

 

영화의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장면들을 보면서 한국의 주입식 교육이라던지 수학 공부하는 법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수학의 본질을 깨달아 가는 장면은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결국에는 뻔하게 나오는 권선징악의 스토리와 마무리는 조금 부실하고 전형적이었다는 느낌을 받아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줄거리에선 빠진 학성의 개인 스토리가 있는데 학성의 친아들이 한국으로 자신을 데려온 아버지를 원망하며 홀로 수영해서 북한으로 넘어가려다 총에 맞아 죽게 된다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약간은 억지스러운 설정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 상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역시나 최민식 배우님의 연기는 우리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했고 김동휘 배우도 진짜 고등학생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수학 실력도 마음가짐도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한번 정도는 보셔도 좋을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3. 수학과 음악의 만남

 

이 영화에서는 바흐의 음악과 수학 용어인 파이의 소숫점 자리 숫자를 이용한 일명 '파이송'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적절한 음악의 활용은 작품의 중간중간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줬고 음악 감독님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파이송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파이송은 나중에 여러분께서도  한번 검색해 보셔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파이송 / 출처: 쇼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

 

 

 

※ 이미지 및 영상 출처는 다음과 유튜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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