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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결말 감상평 등 후기

by 테드무비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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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결말 감상평 등 후기

 

오늘은 얼마 전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줄거리 및 결말을 정리해 보고 관람 후 느낀 주관적인 감상평도 간단하게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주의: 작품의 스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한산: 용의 출현 공식 줄거리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까지 점령하겠다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의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키게 됩니다. 한편, 조선의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리게 되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전술을 계속해서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앞선 전투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거북선은 출정이 어려웠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스파이로 인해 잃어버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합니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기세를 이어나가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하게 됩니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의 앞바다에서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이 시작됩니다.

 

 

 

2. 조선군의 운명과 그 결말

 

왜군은 계속되는 승리로 탄력을 받아 한산도 앞바다에 있는 견내량에 매복하게 됩니다. 일본 군의 세력은 모두 73척의 함대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전면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조선군은 한산도 인근에서 적을 유인하여 섬멸할 작전을 짜게 됩니다. 노장 어영담은 명예로운 죽음을 하게 해 달라며 출전을 요청하였고, 어영담이 이끄는 세 척의 조선의 함대가 미끼 역할이 되어 진격하게 됩니다. 왜군의 수장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것이 적의 함정임을 눈치챘지만 지금까지의 승리로 인해 조선군을 과소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왜군 함대가 조선군의 미끼 함선을 추격하기 시작하고 넓은 바다로 들어섭니다. 와키자카의 함대가 들어오자 한산도 양쪽 섬에서 기다리고 있던 조선의 함대들이 학익진을 만들었고 일본의 함대를 포위한 후 십자포화로 일제히 공격합니다. 암초와 소용돌이 등 다양한 장애물과 조선군의 포화로 위기에 처한 왜군들은 어떻게든 조선의 함대에 붙기 위해 진격하고, 이것을 기다리고 있던 이순신 장군은 커다란 대포 안에 총알을 넣은 포대를 발사하여 적군의 함대를 하나둘씩 무찌릅니다. 그리고 그러던 사이에 완성된 새로운 거북선이 등장하여 적을 격퇴하였습니다. 이대로 끝낼 수 없었던 와키자카는 직접 이순신 장군을 저격하려 하지만 결국 이순신 장군이 쏜 화살에 맞고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한산도 대첩을 대승으로 이끈 후 조선군은 왜군 진격의 요충지였던 부산을 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끝이 납니다.

 

 

 

3. 훌륭했지만 조금은 과했던 빌드업

 

한산: 용의 출현은 이번 여름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영화였을 것 같습니다. 개봉 전부터 시사회에서 호평이 많았던 만큼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명량 또한 큰 흥행을 했기 때문에 이번 한산도 천막 관객 돌파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연진 또한 박해일 배우, 안성기 배우, 손현주 배우, 김성균 배우, 변요한 배우 등 화려한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가 망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조금은 걱정했던 옥택연 배우도 스토리의 몰입을 깨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박해일 배우가 연기한 이순신 장군의 연기는 명량의 최민식 배우가 연기한 이순신과는 느낌이 달랐지만 박해일 배우만의 우직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최근 박해일 배우는 헹어질 결심을 통해서 인간미 넘치는 형사의 모습을 연기한 터라 그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했지만, 훌륭한 연기였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도입부부터 끝까지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작인 명량이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 있는 국뽕을 지나치게 넣었다는 평가를 받은 후라 그런지 그런 느낌은 강하지 않았지만 후반부의 스케일 넘치는 액션신을 위한 빌드업의 시간이 조금은 과하게 길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중반의 거의 절반 이상은 루즈한 텐션이 이어져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넘어가 본격적인 해전이 시작되고 조선군의 학익진이 펼쳐지며 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내는 장면은 전율이 흐를 정도의 화려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왜군의 입장을 단순한 악당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양 측이 전쟁의 승리를 위한 전술을 펼친다는 느낌으로 스토리를 진행되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쿠키 영상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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