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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 정보

영화 프레이 줄거리 및 결말 디즈니플러스 신작

by 테드무비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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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레이 줄거리 및 결말 디즈니플러스 신작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신작인 영화 프레이입니다. 프레이는 프레데터 작품의 프리퀄 영화입니다. 과연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을지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시겠습니다.

 

※ 주의: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족의 보호를 떠나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다.

 

1700년대 초 코만치 부족의 소녀인 나루는 여자이기 때문에 주변의 무시와 보호를 받았지만 장차 커서 훌륭한 부족의 전사로 거듭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약초를 캐거나 길잡이를 하라 만류하였지만 언제나 그녀는 가지고 있는 도끼의 날을 갈며 언제든 사냥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하게 사자를 사냥할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사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에 처하자 결국 오빠의 도움을 받아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갑작스러운 곰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곰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위험을 직감한 그녀는 도망치는 도중 다른 부족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이 기이한 존재에 대해 알리지만 다른 부족원들은 이를 들을 채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던 부족원들은 뒤쫓아 온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 프레데터에게 처참하게 학살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프레데터에게 홀로 도망치던 나루는 사냥을 하던 백인 집단의 덫에 걸려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그들은 프레데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를 잡기 위해 온 듯했습니다. 나루가 없어진 것을 안 오빠 타비가 그녀를 구하러 오지만 백인들의 무리가 수적으로 우세하여 결국 함께 인질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그들은 프레데터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사용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레데터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은신으로 모습을 감출 수 있는 프레데터 앞에 백인들의 총기류도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백인들은 전멸하게 됩니다. 그 사이 타비와 나루는 속박을 풀게 되고 타비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홀로 프레데터와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타비는 부족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전사였지만 그의 상대는 될 수 없었고 약간의 상처는 입혔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나루는 충격을 받았지만 어쩔 수 없이 우선은 도망을 치게 됩니다.

 

도망을 치던 중 그녀는 부상을 입은 백인을 발견하고 그에게로부터 총기류 및 사용법을 전달받는 대가로 약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그때 프레데터가 체온이 떨어진 백인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을 본 나루는 백인을 미끼로 삼아 프레데터를 유인한 후 자신은 약을 먹고 체온을 떨어뜨려 은밀하게 접근합니다. 그녀의 공격에 의해 프레데터의 가면이 떨어지고 그녀는 우선 그것을 가지고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이후 가면을 찾으러 온 프레데터 앞에 그녀의 함정이 발동되고 프레데터는 자신이 쏜 무기에 당해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나루는 자신이 처음으로 사냥한 프레데터의 머리를 가지고 부족원들에게 돌아가고 부족원들은 그녀를 진정한 전사로 인정하게 되면서 영화 프레이는 끝이 납니다.

 

 

노력은 했지만 어쩔 수 없었던 아쉬움.

 

이 작품은 최근 외면받고 있던 프레데터 시리즈들 사이에서 그래도 나름 선방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약한 인간의 기지를 보여준 점은 나름 괜찮게 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냥을 하던 사냥꾼들은 프레데터 앞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토끼 한 마리도 제대로 잡지 못하던 나루가 갑자기 여전사로 탈바꿈되는 과정에서 설득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앞쪽에서 머리는 좋지만 피지컬의 한계로 사냥을 아쉽게 놓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천천히 빌드업해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주조연들의 연기력 탓일지 스토리의 개연성 탓인지 몰입감이 중간중간 깨지는 타이밍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근 프레데터 시리즈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던 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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