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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정보

영화 추격자 줄거리 결말 및 관람평 실화

by 테드무비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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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 줄거리 결말 및 관람평 실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품은 한국의 대표 범죄 스릴러 영화인 추격자입니다. 김윤석 배우와 하정우 배우는 작품 속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메이저 배우로 우뚝 서게 되는 계기가 됐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소름 돋는 추격자의 세계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 주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직 형사, 범인의 냄새를 맡다

 

전직 형사였던 중호는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안마소의 여자 직원들이 잇달아 사라지게 되고 중호는 이것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인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연락처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와 일치하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미진이도 연락이 끊기게 되어 찾아 나서게 됩니다. 수색 중 우연히 영민과 마주친 중호는 그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야, 4885. 너지?

그때부터 중후와 영민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중후의 손에 잡히게 된 영민은 경찰서로 연행됩니다. 하지만 중후도 현재의 신분이 형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함께 연행되고 맙니다. 심문을 받던 영민은 여자들을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순순히 죽였다는 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경찰서는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 

 

우왕좌왕하는 경찰들 앞에서 영민은 미진은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깁니다. 하지만 증거는 없었기 때문에 그를 마냥 붙잡아 둘 수도 없었습니다. 경찰들은 그저 공을 세우기 위해 미진의 안전 확보보다는 증거 찾기에 급급했고, 보다 못한 중호는 호송 도중 난동을 일으켜 탈출한 뒤 홀로 미진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후 영민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됩니다. 그리고 미진은 갇혀있던 영민의 집에서 자력으로 겨우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맨발을 이끌고 그녀는 길가에서 한참을 헤매다 근처 슈퍼에 들어가 주인아주머니께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영민은 미진을 가둬둔 자신의 아지트로 가는 도중 담배를 사러 단골 슈퍼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필 그곳이 미진이 숨어 있던 가게였습니다. 사정을 모르는 아주머니는 영민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결국 주인아주머니와 미진은 그 자리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미진을 찾던 중호는 뒤늦게 몰려온 경찰들이 모여있던 미진의 피살 현장을 보고는 울부짖습니다. 중호는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결국 영민의 집 주소를 알아내고 그의 집에 쳐들어가 한바탕 싸움을 버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수조에 들어 있는 미진의 머리를 보고 분노하여 영민의 머리를 골프채로 내리치고 미진의 머리가 들어있던 수조도 박살 냅니다. 중호가 영민에게 망치로 일격을 가하려 하는 그때, 경찰들이 들이닥쳐 최악의 사태를 막습니다.

 

이후 경찰들은 영민의 집에 묻혀 있던 시신들을 수습하고 중호는 미진의 딸인 은지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자고 있는 은지의 얼굴을 슬플 표정으로 바라보면 의자에 앉아 그녀의 손을 잡아 줍니다. 병원 창가 너머로 서울의 야경을 비춰주며 영화 추격자는 끝이 납니다.

 

 

 

소름 돋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영화 추격자는 도심 속 수많은 여성들을 학살한 희대의 살인마가 잡히던 날 밤의 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언론과 경찰들은 범인과 증거에만 관심을 쏟았지만 주인공 중호는 그런 것들보다 희생될지도 모르는 마지막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범죄 스릴러 장르의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범인의 정체는 끝까지 베일에 싸여있어 그것을 밝혀 내기 위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반면, 추격자는 범인으로부터 희생될지도 모르는 미진을 과연 구해낼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이 이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여성혐오증에 걸린 유영철이 총 20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한 안마 업소에서 특정 번호를 받고 나간 여성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업소 측의 신고로 인해 유영철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로만 봐도 끔찍할 것 같은 사건이 실제 일어났다고 하니 더 소름 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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