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1 줄거리 및 결말 등 요약

영화 마녀1 줄거리 및 결말 쿠키 등 요약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해 우리는의 두 주연이 함께 출연했던 영화 마녀1입니다. 마녀1은 마녀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입니다. 그럼 잔인하고도 소름 돋는 마녀의 세계로 저와 함께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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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고생, 마녀의 본능을 깨우다

 

10년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난 어느 시설에서 빠져나온 소녀, 구자윤은 자신을 거둬준 부부의 보살핌을 받고 살게 됩니다. 그녀는 평소에 몸이 약해 보여 약골이라 놀림당하기도 했지만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윤은 사실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병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두통에 시달렸고 심지어 피를 쏟기도 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가족으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지 않으면 곧 죽을 수도 있는 정도라고 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매일 밥 각종 논문을 뒤지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한편,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이제는 가축들에게 줄 사료조차 구하기 어려워지게 되자 거액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순조롭게 올라가던 자윤에게 사회자가 개인기를 요청하자 그녀는 갑자기 마이크를 위로 떠오르게 하는 마술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TV에 출연한 자윤을 본 시설의 관리자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그녀를 단번에 알아보고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닥터백이 보낸 실험체 귀공자는 당당하게 자윤의 동선에 맞춰 찾아가게 되는데 당연히 알아야 할 자신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것에 놀랍니다. 그렇게 귀공자는 그녀를 보냈지만 미스터 최가 보낸 무리들도 그녀의 집으로 쳐들어와 가족들과 친구인 명희의 목숨을 위협하게 됩니다. 그때 자윤은 무의식적으로 초능력을 사용해 거기에 있는 모든 무리들을 죽여 버립니다. 그때 지켜보고 있던 귀공자가 나타나 가족들과 친구의 목숨을 인질로 하여 그녀를 자신들의 연구소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닥터백은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실험체들을 대상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실험체들을 육성했고 미스터 최가 1세대의 생존자였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괴사 되는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자윤과 귀공자 등이 2세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부작용은 있었죠. 특히 자윤은 뇌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다 보니 과부하가 걸리게 되었고 그것을 안정시켜주는 파란색의 물약이 있어야만 한 달 정도라도 뇌를 안정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맛보기로 그녀에게 물약의 효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자윤은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연구소를 초토화시키게 됩니다. 설상가상 미스터 최도 닥터백에게 적의를 드러내며 연구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 모든 사태를 정리한 것은 바로 자윤이었습니다. 미스터 최, 귀공자 그리고 닥터백까지 모두 처리한 그녀는 연구소 내에 있는 파란 약물을 챙긴 후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와 생존이 걸린 파란 물약의 출처를 찾아 전 세계 지사로 향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자윤은 닥터백의 쌍둥이 자매인 백 총괄이 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그녀는 백 총괄 앞에서 자신이 손에 넣은 파란 물약들을 보여줍니다.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게 아니냐는 백 총괄의 물음에 그녀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살의를 보이는 백 총괄의 딸로 보이는 여성을 위협하는 말을 건네며 영화 마녀1은 끝이 납니다.

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대놓고 시리즈물? 오히려 좋아

 

사실 이런 류의 한국 영화는 엄청난 감동을 주거나 한 작품이 없던 터라 이번 마녀1도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스토리 진행도 나쁘지 않았고 각 세력 간의 신경전이나 마지막 소소한 반전 포인트까지 더해 후반부에 화려한 액션을 터트리며 마무리되는 것이 나름 깔끔하게 구성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녀2는 신시아 배우가 연기한 소녀 역의 매력을 전혀 못 느꼈지만 마녀1의 구자윤은 약간은 어벙한 것 같은 모습부터 소름 돋는 웃음을 지으며 살육을 즐기는 잔인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영화 마녀1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에서 3부작 시리즈로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였다고 합니다. 근데 워너 브라더스의 한국 철수로 인해 속편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2편까지 나왔으니 마지막 3편에서 잘 마무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