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결말 쿠키 영상 등 완벽 분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결말 쿠키 등 완벽 분석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마블에서 새로운 장르로의 시도를 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2와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줄거리와 결말 내용 그리고 쿠키 영상까지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나 다시 한번 내용 기억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주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의 결말 및 쿠키 등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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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원을 넘어온 소녀, 아메리카 차베즈

 

꿈속에서는 한 소녀와 스티븐 스트레인지로 보이는 남자가 한 괴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메리칸 차베즈이고 그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차원을 넘어 다른 멀티버스(다중 우주)로 이동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능력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단지 그녀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발동되어 알 수 없는 다른 차원으로 보내줄 뿐이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스티븐은 사랑했던 그녀, 크리스틴 팔머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5년 간 블립이라는 현상으로 사라졌던 닥터 웨스트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스티븐에게 다가와 인사를 한 후 물어봅니다. 그것이 진정한 최선이었냐고 말입니다. 스티븐은 단호하게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스티븐, 닥터 스트레인지는 항상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생각하는 독선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크리스틴의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이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뉴욕 한복판에 큰 눈을 하나 가진 문어 같은 괴물이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스트레인지는 꿈속에서 봤던 소녀인 아메리카 차베즈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멀티버스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본인의 능력을 빼앗으려고 하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인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본인이 꿈에서 봤던 자신과 닮은 인물의 시체를 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적의 정체를 밝히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멀티버스 여행을 시작합니다.  

 

 

 

2. 행복해질 수 없는 그녀, 스칼렛 위치

 

아메리카 차베즈를 쫓아 능력을 빼앗으려 하는 인물은 바로 스칼렛 위치인 완다 막시모프였습니다. 완다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었고, 소코비아 사태로 인해 친오빠인 피에트로 막시모프도 잃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반을 없애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려는 타노스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인 비전도 잃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다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잃게 된 셈입니다. 그 후에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녀의 능력을 사용하여 만들어 낸 가족들마저 사람들의 방해로 없애버렸습니다. 그녀는 이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매일 밤 꿈속에서는 매일 밤 행복해하는 자신과 자기 아이들을 보면서 깨어났습니다. 행복함도 잠시 깨어나면 펼쳐진 현실은 악몽이었습니다. 꿈속의 세계는 다른 멀티버스의 자신임을 알았던 완다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멀티버스를 찾아 떠나기로 했고 그러기 위해서 아메리카 차베즈의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다양한 멀티버스 여행을 하며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차베즈는 다른 세계 속의 히어로들과 자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타인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는 위기에 처한 아메리칸 차베즈에게 용기의 말을 건네며 그녀의 힘을 이끌어 내 줍니다. 그리고 차원 이동의 힘을 이용해서 완다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려주게 됩니다. 결국 그녀가 있을 멀티버스 세계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완다는 스스로 어둠의 마법서인 다크 홀드와 함께 자멸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아메리카 차베즈를 구하기 위해 다크 홀드의 힘을 사용하여 다른 세상의 자신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 조종하는 드림 워킹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스티븐에게는 이마에 제3의 눈이 개안하게 됩니다. 

 

 

 

3. 좋은점 / 아쉬운 점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2는 다양한 멀티버스를 여행하며 엑스맨의 프로페서 X나 블랙 볼트 등 보고 싶었던 많은 마블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감성과 호러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기존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좀비가 된 스티븐의 시체에 빙의한 후 악령들을 컨트롤하며 펼치는 액션신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반가웠던 멀티버스 속 히어로들을 일회성으로 쓰고 버리는 느낌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추후에는 해당 배우들을 안 쓰겠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꽤나 능력 있는 히어로들이 맥도 못 추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좀 복잡 미묘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최초 공개된 예상 러닝타임보다 상당히 단축된 126분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전개가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스토리의 빈 곳이 많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마블 영화의 러닝타임 3시간이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이런 전략은 대실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도르마무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닥터 스트레인지 2 쿠키 영상은 총 2개입니다. 그중 하나는 크래딧이 모두 끝난 다음에 나오며 이는 스토리와 상관없는 영상이므로 안 보셔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은 중간에 등장합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클레아라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다크 홀드를 사용한 부작용으로 차원 간의 붕괴 현상인 인커전이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도르마무의 조카이며 원작에서 닥스와 결혼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차원을 찢으며 도르마무가 존재하는 다크 디멘션으로 보이는 차원으로 이동합니다. 닥스도 이에 따라 들어가며 쿠키 영상은 끝이 납니다.